REVIEW

이런 분들은 그냥 들으시면 됩니다(yELLA.D 화성악 클래스)

사람취미

1. 곡을 만드는데 언제나 똑같은 코드(4-5-6, 2-5-1)

2. 마음에 드는 샘플을 찾았는데.. 이게 무슨 키지?

3. 어찌저찌 만든거 같은데 멜로디는 어떻게 하지?

방금 끄덕하셨나요? 정말 잘 오셨습니다. 


전 앞의 3가지 경우에 모두 해당되는 사람이었습니다. 단순한 코드 진행에   죄다 7음을 때려넣고 난 감성적인게 맞아! 라고 생각하고 있었죠

그리고 강의를 들으면서 느꼈습니다.  전 공부할 생각도 없이 똑같은 것만 만들면서 만족하고 있었다는걸요


물론 이 강의를 듣는다고 갑자기 장르의 폭이 확 늘어난다거나, 말도 안되게 좋은 코드진행이 팍팍 나온다는건 아닙니다.

당연한 이야기죠. 길다고 하면 긴 기간이긴 하지만 3개월만에 바뀔 수 있는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.

하지만,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 하나 정도는 만들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.


화성악 클래스를 들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음악이라는게 언어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점입니다.

영어를 배울 때 알파벳을 배우고, 단어, 문장의 구조 등등을 공부하고 같은 뜻 다른 언어의 미묘한 뉘앙스를 이해하게 되면 영어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습니다.

화성악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음정, 스케일, 화성 같은 기초를 알아야 세컨더리 도미넌트나 모달 인터체인지 같은 고급 개념을 찾아볼 수 있게되더군요.


이제야 12주차를 끝내고 아직 완벽하게 습득하지 못해서 다시 강의를 돌려보고 있지만 이제야 제대로 출발점에 선 느낌을 받았습니다.

뭔가 아무 말이나 되는대로 나열한 일기장 같은 리뷰글이 되어버렸는데, 정리하자면 절때 후회하지 않을 강의입니다.

저와 같은 분들 영어로 된 글을 쓰기 위해 번역기를 돌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.


마지막으로 책으로 사서 봤으면 10페이지도 못 넘겼을 내용들을 쉽게 풀어주시는, 옆집의 민원을 고려할 정도로 높은 텐션의 옐라디 선생님 감사합니다!

(강의 진짜 재밌습니다. 꼭 들으세요 여러분)